방탄소년단 '아리랑', 빌보드 양대 차트 동시 1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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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9개월 공백 깬 방탄소년단, 타이틀곡 '스윔' 핫 100 1위 직행 및 13곡 동시 진입 대기록

[사진 : 빅히트 뮤직]
[사진 : 빅히트 뮤직]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를 동시 석권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수록곡 14곡 중 13곡을 메인 싱글 차트 '빌보드 핫 100'에 동시 진입시키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31일(현지시간) 빌보드 발표에 따르면, 타이틀곡 '스윔(SWIM)'은 진입과 동시에 '핫 100' 1위로 직행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통산 7번째 '핫 100' 1위 곡을 배출했다. 이는 비틀스, 슈프림스, 비지스, 롤링 스톤스에 이어 빌보드 그룹 역사상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이번 주 '핫 100' 차트에는 1위 '스윔'을 비롯해 '보디 투 보디(25위)', '훌리건(35위)' 등 총 13곡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핫 100' 누적 진입 곡은 총 40곡으로 늘어나며, K팝 아티스트 최다 진입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특히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샘플링한 인터루드 트랙 '넘버 투엔티 나인(No. 29)'은 높은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가사 부재와 짧은 재생 시간 규정으로 인해 아쉽게 차트 진입 자격을 얻지 못했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아리랑'이 정상에 올랐다. 양대 차트 동시 석권은 2020년 앨범 '비(BE)' 이후 6년 만의 쾌거다. 약 3년 9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발매된 이 앨범은 총 64만 1000장의 앨범 등가 단위를 기록, 최근 10년간 그룹 앨범 최대 주간 판매량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글로벌 차트 장악력 또한 독보적이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1위부터 9위까지를 독점하며 테일러 스위프트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 나아가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차트에서는 사상 최초로 1위부터 10위까지 전 순위를 휩쓰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하며 세계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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