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23만 돌파… 서울대 등 9개 대학 세종학당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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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강생 23만 명 역대 최다 기록… 그리스 등 3개국 최초 개소로 글로벌 한국어 교육망 확대

[이미지 :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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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보급하는 전진기지인 '세종학당'이 아프리카와 유럽 등 미개척 국가로 영역을 대폭 확장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대학교와 세종대학교 등 국내 9개 대학이 새롭게 운영에 합류하며, 그리스와 르완다 등 3개국에 최초로 학당이 들어서 글로벌 한국어 교육 네트워크가 한층 견고해질 전망이다.

전 세계 89개국 273곳으로 뻗어가는 세종학당

문화체육관광부는 전 세계 23개국에 29곳의 세종학당을 신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규 개소를 통해 글로벌 세종학당은 총 89개국, 273개소로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올해 신규 모집에는 45개국 102개 기관이 신청서를 제출해 최근 5년 사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어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 중 19곳은 국내 19개 교육기관과 협력해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 9개 대학 적극 참여… 미개척 3개국 최초 진출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글로벌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국내 9개 대학이 세종학당 사업에 처음 뛰어들었다는 점이다.

  • 신규 참여 9개 대학: 국립경국대, 동원과기대, 삼육보건대, 서울대, 세종대, 춘해보건대, 청운대, 한남대, 한라대

더불어 그동안 세종학당이 부재했던 3개 국가에도 새로운 한국어 배움터가 마련된다.

  • 그리스: 현지 최대 규모인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 대학교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운영을 전담한다.

  • 르완다: 수도 키갈리의 인터내셔널커버넌트칼리지가 주르완다 한국 대사관과 손잡고 학당을 개소한다.

  • 스리랑카: 마타라 지역 루후나 대학교가 동원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으로 한국어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수강생 23만 명 돌파 역대 최다… "지속 확대 추진"

지난해 전 세계 세종학당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한국어를 학습한 수강생은 총 23만 9,020명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2007년 몽골 울란바토르에 첫 세종학당이 개소한 이래,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한국어 보급 지원이 맺은 결실로 분석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역대 가장 많은 기관이 세종학당 지정을 신청한 것은 국제 무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한국어의 인기를 방증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한국어 교육 수요에 발맞춰 세종학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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