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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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새로운 파리" 세계 1위 유학 도시 등극… 3년 만에 69%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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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QS 평가 2년 연속 1위… 저렴한 비용·K컬처 매력에 유학생 30만 명 시대 조기 달성

영국의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서울은 해외에 나와 공부하는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파리다"라고 평가하며 한국 유학의 가파른 성장세를 주목했다. 런던, 파리 등 전통적인 유학 명소로 향하던 세계의 인재들이 이제 서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한국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3년 만에 69% 폭증하며 올해 30만 명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은 새로운 파리"… 세계 1위 유학 도시의 조건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학생 도시' 순위에서 서울은 도쿄(2위), 런던(3위), 파리(7위)를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학 순위(University Rankings)' 지표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서울이라는 도시 내에 세계적 수준의 대학이 밀집해 있음을 증명했다. 경제성(Affordability) 지표 역시 전년 대비 개선되었으며, 안전과 대기질을 포함한 선호도(Desirability) 부문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FT는 단순한 인기를 넘어 서울이 제공하는 조건의 조합에 주목했다. "비용은 감당할 만하고, 문화는 세계적으로 소비되고 있으며, 졸업 뒤 일할 기회가 있고, 도시 자체가 재미있다"는 것이다. 이는 유학지 선택의 기준이 과거의 가족 및 민족적 연결고리에서 '도시 자체의 경쟁력'으로 이동했음을 시사한다.

3년 만에 69% 급증… 30만 명 시대 연 'K-유학'

수치 또한 이러한 변화를 명확히 뒷받침한다.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2023년 18만 2천 명 수준에서 올해 30만 7천 명으로 급증했다. 불과 3년 만에 69%라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가 추진해 온 '스터디 코리아 300K(Study Korea 300K)' 정책도 탄력을 받았다. 당초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으나, 이를 1년 앞당겨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학생의 급증은 지원자 간의 경쟁 심화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대학과 정부가 유학생을 위한 제도를 발 빠르게 정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현재 유학생의 시간제 취업(아르바이트) 규제 완화와 졸업 후 구직 및 취업 비자 요건 조정 등 다양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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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학 성공을 위한 5가지 필수 준비 조건

유학생 중심지로 부상한 한국에서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

① 한국어 능력: TOPIK 6급이 곧 장학금이다
대부분의 주요 대학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4급 이상을 기본 요건으로 요구한다. TOPIK 5급을 취득하면 첫 학기 등록금의 절반을, 6급을 취득하면 전액을 면제해 주는 대학이 많다. 입학 전 한국어 급수를 올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재정 확보 수단이다. 한국어가 아직 부족하다면 영어 전용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② 전형 시기: 1년에 두 번, 최소 6개월 전 준비
한국의 대학은 봄(3월)과 가을(9월) 두 차례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통상 입학 5~7개월 전에 마감되므로, 2027년 9월 입학을 목표로 한다면 그해 봄에 원서를 제출해야 할 만큼 철저한 일정 관리가 필요하다.

③ 서류 준비: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관문
고등학교 졸업 및 성적 증명서의 번역, 공증, 아포스티유 또는 영사 확인 절차는 짧게는 수주에서 길게는 수개월이 걸린다. 출신 국가의 학제가 12년제가 아닌 경우 지원 자격 충족 여부를 사전에 면밀히 따져보아야 하며, 서류 준비는 유학 준비의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

④ 재정 요건: 등록금과 주거비, 그리고 잔고 증명
등록금은 전공 계열에 따라 학기당 수백만 원에 달하며, 여기에 주거비와 생활비가 추가된다. 특히 비자 발급 과정에서 재정 능력 입증(잔고 증명)이 필수적인데, 비자 발급이 거절되는 가장 흔한 사유가 바로 이 재정 요건 미달이다.

⑤ 졸업 후 진로: 입학 단계부터 비자 요건 파악
한국에 정착하고자 한다면 입학 단계부터 D-10(구직) 비자와 E-7(특정활동) 취업 비자의 취득 요건을 숙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공의 선택과 TOPIK 급수가 졸업 후 한국 내 취업의 선택지를 크게 좌우하기 때문이다.

도심의 편리함과 자연이 어우러지고, 전 세계가 열광하는 K-컬처의 매력이 살아 숨 쉬는 서울. 이제 서울은 주목받는 유학 명소를 넘어, 세계 각국의 인재들이 꿈을 펼치는 새로운 시작의 무대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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