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만점보다 중요하다"... 대학이 꼽은 글로벌 인재의 '진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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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량적 스펙 넘어 '문화적 포용성'과 '위기 대처 능력' 주목... 교내 프로그램 활용한 실질적 경험 강조

[사진 : pex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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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국제화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대학 내 국제협력처의 역할과 인재 선발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현장 전문가들은 단순한 고득점 어학 성적 보유자가 아닌, 실질적인 '글로벌 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수도권 소재 대학의 한 국제협력처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교환학생 선발 과정에서 토픽이나 토플 등 정량적 어학 성적에만 지나치게 몰두하는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해당 관계자는 "어학 성적은 기초적인 지표일 뿐, 그것이 역량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유창한 발음보다는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태도와 다소 서툰 언어 실력이라도 의사를 명확히 전달하려는 적극성이 현장에서는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언어가 단순한 '스펙'이 아닌 실질적인 '소통의 도구'로 활용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특히 대학가에서는 최근 '문화적 포용성''위기 대처 능력'을 핵심 역량으로 주목하고 있다. 낯선 환경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 속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회피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능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장 경험이 향후 글로벌 기업 취업이나 상급 학교 진학 과정에서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해외 파견만을 고집하기보다 교내에 마련된 국제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관계자는 "해외 파견만이 능사가 아니며, 교내 유학생과의 교류 등 작은 실천들이 모여 실질적인 글로벌 역량이 완성된다"고 조언했다. 결국 꾸준한 관심과 능동적인 태도야말로 국제화 시대의 핵심 생존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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