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우수 연구인재 유치 승부수…정착지원 일반대학 27곳 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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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정착지원 27개 일반대학으로 대폭 확대…영어 심리상담 및 인턴십 신설로 글로벌 인재 확보 총력

[사진 : VN익스프레스 온라인 캡쳐]
[사진 : VN익스프레스 온라인 캡쳐]

정부가 해외 우수 연구인재의 국내 유치와 생활 적응, 취업 연계를 돕는 전 주기 정착지원 사업을 우수 4년제 일반 대학으로 전면 확대한다. 지난해 4대 과학기술원과 정부출연연구기관 중심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는 일반 연구중심대학까지 범위를 넓혀 글로벌 연구인재 확보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수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브레인 투 코리아(Brain to Kore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외연구인력 전주기 정착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우수 연구자가 국내 유입 후 안정적으로 정착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지원부터 네트워크 형성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K-Star 비자 27개 대학으로 확대…국제화 전략 탄력

가장 큰 변화는 지원 대상의 확대다. 올해부터는 기존 과학기술 특성화 국립대 중심에서 '케이스타(K-Star) 비자 선정대학' 27곳으로 대폭 확대됐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과 거점국립대, 지역 연구중심대학이 대거 포함되면서 외국인 연구인력을 위한 각 대학의 국제화 전략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어 심리상담부터 취업 인턴십까지 맞춤형 지원 신설

확대된 사업은 생활 밀착 지원, 성장 및 네트워크 지원, 정착정보 접근성 강화 등 세 가지 축으로 운영된다. 비자, 세무, 법률, 부동산 등 행정 고충을 돕는 전문가 1대 1 컨설팅과 통역 동행 서비스인 '지역 버디'가 제공된다. 특히 낯선 타국 환경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과학기술 분야 재직자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영어 심리상담 서비스가 새롭게 도입됐다.

국내 이공계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 인재의 경력개발 지원도 강화된다. 학업 이후 국내 산업 현장으로의 진출을 돕는 '취업역량 강화 인턴십'이 신설되며, 취업 노하우 공유 및 모의연구 프로젝트 등 전 주기 교육이 실시된다.

하반기 전용 플랫폼 구축…글로벌 인재 확보전 본격화

연구자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더불어, 올해 하반기에는 흩어진 정착 정보를 통합한 전용 정착지원 플랫폼도 구축될 예정이다. 입국 직후 필요한 생활 정보부터 학업, 취업 연계 정보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개인 연구자나 대학, 연구기관은 직접 또는 기관 단위로 신청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대학가에서는 이번 확대로 외국인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의 초기 적응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우수 해외 인재 유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준배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 연구환경 안착을 돕는 정주 여건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해외 우수 인재가 겪는 부담을 덜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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